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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전신화상 조선족 4세 려나를 도와주세요"

  • 경남신문
  • 2005-10-06
  • 조회수 850

생명나눔재단. 치료비 모금운동에 동포애 호소

전신 95%이상 3도 화상을 입고 죽음의 기로에서 투병중인 조선족 최려나(14·중국 연길시)양
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시작됐다.
생명나눔재단(이사장 김윤희)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3도 화상을 입고 투병중인 려나양을 돕기 위
해 ‘최려나양 지키기 민족사랑 모금운동’을 시작했다.

2년 전만 해도 려나는 학교에서 학교대표를 도맡을 만큼 공부도 잘했으며 아나운서를 꿈꾸는
예쁜 소녀였지만. 2003년 7월30일 어머니를 도와드리겠다고 부엌에 들어섰던 것이 12살 꿈 많
은 소녀의 인생을 바꾸어버렸다.

사고 발생 사흘 뒤 어머니는 끝내 숨졌고 생존가능성이 희박했던 려나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
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할아버지 집을 팔아 겨우 치료비를 마련했으나 결국 온몸이 오그라든 상
태로 퇴원하고 말았다.

려나의 딱한 소식을 들은 중국 천진지역의 교회와 기업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오른쪽 팔
과 겨드랑이가 붙어 있고. 손과 양다리를 펴지 못한채 뒤틀려져 잘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고 혼자
서는 밥을 먹을 수도 없는 상태.

국내 유일 어린이 화상환자 후원회인 비젼호프가 려나를 한국으로 데려와 치료를 했지만 앞으
로 예상되는 치료비가 8천만여원에 이르는 상황에 처해 있다.
어린이 화상환자의 경우, 사회복지제도가 아주 미미한데다 화상전문치료 병원도 턱없이 부족한
상황에서 조선족 한인 4세인 려나양에게 고국의 도움의 손길은 요원하기만 하다.

생명나눔재단과 비젼호프 등 공동캠페인단은 전국 케이블방송국을 통해 다큐멘터리를 방영하
는 한편 온·오프라인 모금운동 등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.

재단 관계자는 “조선족 려나가 아닌 한민족 한핏줄로 태어난 우리의 동포인 려나를 민족의 사
랑과 힘으로 지켜주어야 한다”며 “나아가 화상환자 특히 어린이 화상환자에 대한 범 사회적 관
심을 일으키고자 한다”고 밝혔다.

도움 주실 분들은 예금계좌(농협 841-01-312057 예금주: 생명나눔재단 최려나)로 입금하거나
생명나눔재단(☎ 055-335-9955)으로 문의하면 된다. 김해=차상호기자 cha83@knnews.co.kr



입력 : 2005-10-01 / 수정 : 2005-09-30 오후 9:19:00